뉴질랜드 화이트 와인 킴 크로포드 소비뇽 블랑 유산슬과 페어링.

 

개인적으로 레드와인보다는 화인트 와인을 더 즐기는데 아무래도 육류보다는 해산물 요리를 더 좋아해서 그런듯 하다. 

 

오늘은 집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뉴질랜드의 대표 와인 킴 크로포트(Kim Crawford)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을 골라봤다.

 

킴 크로포드 소비뇽 블랑 (Kim Crawford Sauvignon Blanc)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와인 브랜드인 킴 크로포드는 특히 소비뇽 블랑 와인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1996년에 설립된 짧은 역사의 와인 브랜드이지만 있지만 생산 연도에 상관없는 일관되고 높은 품질, 좋은 가성비와 쉬운 접근성 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 킴 크로포드 소비뇽 블랑 

1. 생산지: 뉴질랜드 말보르(Marlborough)  지역에서 주로 생산.

 

2. 풍미와 향: 

• 아로마: 열대 과일(패션프루트, 파인애플, 구아바), 시트러스(라임, 자몽), 풀잎과 같은 허브향이 특징
• 맛: 입안에서 신선하고 상쾌하며, 높은 산도와 풍부한 과일 맛의 조화가 돋보임
• 바디: 가볍과 산뜻하면 드라이한 피니시

3. 스타일과 특징: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적인 스타일로 와인 초보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에게 적합. 뉴질랜드 말보르 지역의 강한 햇빛과 서늘한 밤 기후가 소비뇽 블랑 포도의 독특한 풍미를 만들어낸다. 

 

알콜도수는 12.5%다. 

 

킴 크로포드는 미국 판매 1위 뉴질랜드 와인 브랜드이고, Wine Spectator에서 Top 100에 수차례 선정된 바도 있다고 한다.

킴 크로포드 (Kim Crawford)
1996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출신의 킴 크로포드와 그의 아내 에리가 크로포드가 설립했다.
와이너리 없이 'Virtual Wineray'개념을 도입해 포도를 계약 재배한 농가에서 공급받아 와인을 만들었으며, 전통적인 방식보다 유연하고 현대적인 접근으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03년 미국에 시장에 진출해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의 인기를 끌어올렸다. 2006년 세계적인 음료회사인 '콘스텔레이션 브랜드(Constellation Brands)가 인수해, 창립자가 구축한 품질과 스타일을 유지하며 글로벌 와인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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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처와 수입원

 

이마트와인 코너에 가면 자주 할인 행사를 하는데 이날도 할인 행사를 해 29,800원에 판매를 하고 있었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킴 크로포드의 수입원은 롯데칠성음료다. 

 

힌극에서 유통되는 킴 크로포드와인은 롯데칠성음료와 나라셀라 두 곳에서 각각 수입하여 판매하고 있다. 각자 독립적인 유통망을 통해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데 롯데칠성음료는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등), 편의점, 백화점 등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나라셀라는 와인 전문 매장, 고급 레스토랑, 와인바 등 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유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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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링

 

오늘 킴 크로포드 소비뇽 블랑은 중국 음식인 유산슬로 페어링해봤다. 해산물과 채소를 볶아서 만든 요리라 오크 숙성을 거친 묵직한 화이트 와인이 좋은데 채소의 질감이 살아있는 요리라 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소비뇽 블랑이 잘 어울릴거 같아서였다. 와인의 허브향과 채소의 풋풋하고 아삭함이 조화를 이뤄 요리와 와인의 맛이 배가 되는 느낌이다. 

 

소비뇽 블랑의 산미가 유산슬의 기름진 소스를 깔끔하게 씻어주고, 해산물 향과 와인의 열대 과일 향이 잘 어울리고 굴소스, 참기름의 풍미가 와인의 미네랄리티와 대비를 이뤄 복합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유산슬과 킴 크로포드 소비뇽 블랑은 상쾌한 와인과 풍부한 감칠맛의 조화로 인해 서로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특히 유산슬의 기름진 느낌을 소비뇽 블랑이 깔끔하게 밸런스를 잡아줘 아주 좋은 조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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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킴 크로포드는 병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코르크 마개가 없이 돌려서 두껑을 따는 스크루캡 와인이다. 스크루 캡 와인의 장점은 쉽게 열수 있다는 점 뿐만 아니라 부쇼네 또는 코르크테인트라고 하는 코르크 오염으로 인한 와인 변질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양질의 코르크 원산지인 포르투칼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스크루 캡을 사용해왔고 현재는 뉴질랜드 생산 와인의 90%이상 호주 생산 와인의 80% 이상이 이 스크루 캡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